[📚 공부해 봄] 고양이 녹내장 IOP 치료 및 관리

🧪고양이 녹내장 치료 안약 종류

1. 탄산탈수효소억제제(CAI)

탄산탈수효소(CA)를 억제하는 탄산탈수효소억제제(CAI)는 안방수 생성을 감소시킴으로써 고양이의 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1) Dorzolamide 2%(ex. Trusopt)를 8시간 간격으로 하루 3번 점안했을 때 정상 고양이와 녹내장 고양이 모두 유의미한 수준으로 안압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Dorzolamide는 쓴맛이 나고 넣을 때 불편함을 보일 수 있다. 부작용으로 각막내피에 문제를 일으켜 각막 부종을 유발할 수 있으며 전해질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점안 후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 생리식염수(일회용 점안액)을 넣어 완화해주도록 한다. (2) Brinzolamide 1% (ex. Azopt)를 하루 3번 점안했을 때 녹내장 고양이의 안압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교감신경억제제(베타차단제)

교감신경억제제(베타차단제)를 통해 안방수생성을 감소시킴으로써 고양이 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이 베타차단제는 주로 티몰롤(Timolol)을 사용한다. (1) 정상 고양이에게 티몰롤 0.5%를 단일로 점안했을 때 안압이 감소했으나 점안한 눈에 동공수축이 관찰되었으며 최대 일주일까지 지속되기도 했다. 따라서 티몰롤의 경우 동공수축으로 인해 전방각이 폐쇄되면서 안압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폐쇄각 녹내장을 심화시킬 수 있고 포도막염 환자에게는 금기일 수 있다. 고양이 녹내장 치료 약물로 많이 사용되는 티몰롤 + Dorzolamide는 (코솝)은 Dorzolamide 단독 점안보다는 안구 안압을 낮추는데 더 효과적이지는 않다. 오히려 베타차단제로 인해 교감신경이 낮아져 수면 중 안압을 낮추는데 덜 효과적이다. 사용 시 주의할 점은 베타차단제는 서맥과 기관지 수축을 유발할 수 있으며 천식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사용에 매우 주의하여야 한다.

3. 부교감신경 효능제

필로카르핀(Pilocarpine)은 부교감신경 작용제로 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약물이다. 주로 미오틱(mitotic) 작용을 통해 동공을 축소시켜 포도막과 공막의 유출을 촉진함으로써 안압을 감소시킨다. 필로카르핀(ex. 오큐카르핀) 의 경우 단일 사용 시 안압을 약 15% 감소시켰으나 티몰롤과 마찬가지로 동공수축을 유발했다. 더불어 장기 사용 시 전신 독성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하여야 한다.

4. 프로스타글란딘 요법

프로스타글란딘 요법은 포도막공막 유출을 증가시키며 latanoprost(잘라탄, 잘로스트), travaprost(트라바탄),bimatoprost(루미간)이 사용된다. (1) latanoprost의 경우 1회 점안 후 녹내장 고양이의 안압을 일시적으로 낮추긴 했지만, 매일 2회씩 꾸준히 점안했을 때 점차 효과가 감소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개는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을지 몰라도 고양이에게는 유의미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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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녹내장 경구 약물

경구 약물

국소가 아닌 전신 약물 ( 경구용 약물 )은 일반적으로 고양이에게 사용되지 않는다. (1) Methazolamide, Diclorphenamide, Acetazolamide과 같은 경구용 CAI의 경우 고양이의 안압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을 지 몰라도 전신 독성으로 인해 사용은 제한된다. 특히 Acetazolamide는 신장으로 100% 대사하는데 혈장 내 단백질과 결합비율이 높기 때문에 효과를 보기 위해 많은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고 이는 신장에 더욱 무리를 줄 수 있다. 반면, Methazolamide의 경우 대부분 간으로 대사하기 때문에 간에 무리가 가 대사성 산증(당뇨, 간기능장애), 저칼륨으로 인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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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녹내장 시술 및 수술

1. Gonio-implantation : 성공률이 낮다.

2. 레이저 사이클로포토 응고 또는 사이클로크라이 : 개와 다르게 고양이에게서 성공률이 매우 낮으며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녹내장 고양이에게 상당한 염증을 유발하기에 고양이에게는 금기이다.

3. 시도포비어 또는 겐타마이신 주사 : 시력이 없는 눈에 시도포비어 또는 겐타마이신과 같은 약물을 주사하여 초자체를 파괴하여 안압을 낮추는 시술로 주로 개에게 실시하며 고양이에겐 시술 금지인데 해당 시술을 받은 고양이에게 안구 육종, 포도막 흑색종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

4.안구 적출 시 : 개와 다르게 미용 목적으로 인한 인공 안구를 삽입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성공률이 매우 낮으며, 인공 안구로 인해 합병증 발병 위험이 크며, 악성 종양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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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요약

고양이 녹내장 안약의 경우 상대적으로 내성은 낮은 편이고 보호자의 서포트에 따라 경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일부 경우에는 녹내장 치료 후 치료 전 보다 더 심해질 수 있기에 잘 관찰해야 한다. 나이가 많은 노묘의 경우 시력을 살리기 위해 공격적인 치료를 하기 보다는 통증 완화 및 증상 경감을 위해 보수적인 접근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시력이 이미 소실 되었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그 외 전문가의 임상 소견에 근거하여 안구 종양 및 기타 질환이 의심되어 적출이 불가피한 경우라면 완전 적출을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할 수 있다.

 

출처 : McLellan GJ, Miller PE. Feline glaucoma--a comprehensive review.
Vet Ophthalmol. 2011;14 Suppl 1(Suppl 1):15-29. doi:10.1111/j.1463-5224.2011.00912.x